Exhibition/Painting&Prints283 언어적 형상, 형상적 언어 : 문자와 미술展 이 작품 한 번 시원하다, 안녕이라는 단어와 밖이 보이는 창문,푸른 빛이 도는 하얀 배경까지,,, 글씨가 주는 감동이란 신기할 따름이다. 박용석_안녕 의자_혼합재료_50x320x160cm_2004 Writing Paintings, Painting Words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www.seoulmoa.org 2007_1128 ▶ 2008_0127 전시회설명 : 미디어의 발전과 과잉 보급에 따른 기호 범람의 시대, 미술 안에서도 다양한 기호의 등장과 그 영향력을 엿보게 된다. 展은 동시대 미술에서 드러나는 문자의 기용 양상을 살펴보고, 그것이 작품 안에서 어떻게 역할하고 의미를 만들어내는가를 고찰하는 전시이다. 사실 고대 상형문자들의 형태에서 보여지듯 문자와 이미지는 근원적으로 하나였다. 또한 ‘인간이 말하.. 2007. 12. 26. 제12회 BELT2008 선정작가展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라 그런지, 신선하다, 색채가 그렇고, 아이디어가 그렇고, 감각이 그렇고, 이야기가 그렇네... BELT전으로 판화 가 건재한 걸 매년 알 수 있어서 좋다. 2008_0109 ▶ 2008_0115김소희_Appetite_리토그래프_140×100cm_2007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원할 때 사람들은 대부분 자연과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공간을 꿈꾸지만 생각을 바꿔 우리의 세계를 작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보면 어떨까. 피곤한 아침 사람들에 치이며 몸을 싣고 가는 만원 전철을 집에 있는 옷 서랍 속으로 유머러스 하게 생각한다면 짜증나는 전철 속 상황들도 여유 있게 견딜 수 있다. 취업, 입시 등 경쟁에서의 실패도 둥글게 말아 놓은 옷 뭉치 속에서 떨어져 나온 옷가지로 생각한다면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 2007. 12. 25. 박주영 회화展 수채화 작품이랍니다. 주영아, 작품 직접.보고싶다, HIGH & DRY 아이엠아트 www.imartgallery.com 2007_1213 ▶ 2008_0110 나의 삶은 좌초되었고, 버림받았고, 고립되어 버렸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바라보고 살다가 갑자기 멈춰서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곤 인생이란 외롭고도 긴 여정이란 말에 실감하고 결국 나 자신 혼자이며 때론 ‘나’조차도 낯설게 느끼게 된다. 살아가다 문득 나의 잃어버린 것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 이러한 경험은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일상 중 하나이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며 움켜쥐려하지만 박주영은 삶에서 필연적으로 상실해져가는 것들에 관해 붙잡지 않는다. 또 그리워하지도 않으며 되돌리고.. 2007. 12. 20. 오노레 도미에-파리의 풍자꾼 파리에서는 쿠르베가 우리나라에서는 도미에가, 쿠르베와 도미에는 19세기 사실주의 대표적인 두 작가. 쿠르베와는 달리 마치 연극의 한 요소처럼 느껴지는 풍자적인 사람들의 얼굴 표정. 하지만, 내용은 당시 프롤레타리아 그들의 현실을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이 글씨 클릭~ 도미에 자료. 2008년 오노레 도미에 탄생 200주년展 서울대학교미술관 모아(MoA) 1,3,4,5 갤러리 www.snumoa.org 2007_1214 ▶ 2008_0131 오노레 도미에가 태어난 1808년부터 그가 생을 마감하는 1879년 사이 프랑스는 크고 작은 시민항쟁들이 끊이지 않는 정치적 질풍노도의 시대를 경험했다. 이러한 시민항쟁들은 파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시민계층이 세속제의 보수왕권의 종말을 요구함과 동시에 스스로만을 살찌우기.. 2007. 12. 20. 김성진 거대한 입술 2007_1205 ▶ 2007_1223 갤러리 현대www.galleryhyundai.com 갑자기들, 페인팅에 극사실주의 열풍이 부는 듯. 안성하의 사탕에 이어...이른바 포토리얼리즘 기법에 입각한 이 그림은 사진과 회화의 사이에서 진동한다. 작가는 모델의 입술 부근을 사진 촬영한 후 이를 기본으로 해서 그 위에 자신의 상상력을 얹혀 입술풍경을 만들었다. 여러 모델의 다양한 입술 모양을 렌즈 가득히 클로즈 업 했는데 극대화된 이 대상은 작가 내면의 표현으로 감상하는 이와 작가를 연결하는 기호가 된다. 실감나게 그려진 입술의 형태(이미지)는 작가에게 일종의 상징이자 시각 언어다. 작가는 화면상에 주제와 상징의 징후가 되는 극대화된 입술 이미지만을 나타내고 나머지는 생략하여 여백으로 남겨두었다... 2007. 12. 8. 정보영 Still Looking 이화익 갤러리 / 2007_1205 ▶ 2007_1218 www.leehwaikgallery.com 시선의 주재자 ● 델프트의 화가 얀 베르메르의 잘 알려진 작품 「회화예술」(Schilderkonst)은 화가의 작업실을 재현하고 있다. 아니, 붓을 든 화가가 모델을 사생하고 있으니까, 작업과정 그 자체를 재현하고 있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화가가 자신의 작업현장에서 벌어지는 작업순간을 소재로 삼았다는 사실도 흥미롭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이 미술사학자들을 흥분하게 했다. 뢴트겐 사진을 찍어보니 「회화예술」의 캔버스 위에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던 것이다. 그 구멍은 뒷벽에 걸린 지도에서 약간 왼쪽 아래 지점이었는데, 얀 베르메르는 그 부분을 덧칠해서 구멍을 교묘하게 감추어두.. 2007. 12. 8.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